리그 오브 레전드의 다양한 역할 설명

리그 오브 레전드(롤)에는 어떤 다양한 역할이 존재하나요?

원거리/ADC

주로 AD 캐리로 알려진 ADC는 팀에서 물리 기반 공격을 주로 담당하는 챔피언입니다. 일반적으로 ADC는 적 팀의 모든 챔피언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지만 탱커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ADC의 단점은 체력과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순삭'(쉽게 사망함)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은 보통 서포터 챔피언이 보완합니다.

체력이 낮아 원거리 챔피언이 주를 이루는 ADC의 주된 역할은 레인전과 한타(팀 교전)에서 다른 ADC를 제거하는 것이며, 탱커를 제외한 가장 큰 위협 요소를 우선순위로 설정합니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군 중 하나인 이 유형의 챔피언은 보통 맵의 하단 라인(봇)에 위치합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이 챔피언이 서포터와 함께 라인을 스왑하여 지도 상단 라인에서 라인전을 펼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수준이 높은 플레이에서 발생합니다. 한 진영에 유지력과 견제력이 높은 강력한 솔로 라이너가 있고 상대 진영의 라이너는 그렇지 못할 경우 간혹 라인을 스왑하여 게임 초반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서포터

서포터는 ADC와 함께 하며, 주로 ADC가 어떻게든 킬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돕고, 자신의 기술로 ADC를 보호하고, 와드나 장신구를 사용하여 ADC와 나머지 팀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공격력은 낮은 반면 체력은 높은 서포터는 공격을 대신 맞고 적의 맹습을 방해하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챔피언의 공격력을 높여 상대를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

서포터는 라인전 도중 ADC를 지원하는 데 활용할 수 있지만, 팀전 개시 부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쓰레쉬와 같은 서포터 챔피언은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의 적 챔피언에게 갈고리를 걸어 강제로 팀전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쓰레쉬가 적 팀의 ADC에게 갈고리를 걸 경우, 나머지 팀원들이 해당 위치로 달려가 교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잔나와 같은 영웅 역시 소용돌이로 적 팀을 잡을 수 있으며, 계절풍으로 적 팀을 밀어내어 팀 교전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소나의 궁극기인 크레센도 역시 교전을 개시하거나 끊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서포터 챔피언이 존재하며, 일부는 좀 더 방어적인 반면 일부는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양쪽 기술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글러

소환사의 협곡(Lol의 맵)에는 3개의 레인이 있지만 챔피언의 수는 5명입니다. 따라서 정글러는 대부분의 시간을 맵 레인 사이의 지역인 정글에서 보냅니다. 정글러가 존재하는 이유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골드와 경험치(XP)를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글러는 정글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게임 초반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정글에서 보내며, 이를 통해 갱킹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골드와 경험치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게임 시작 후 몇 분 이내, 혹은 4~7분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레인 갱킹도 중요하지만 정글러는 용과 바론 주변의 시야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하며,  항상 양쪽의 압박을 받는 미드 레인 챔피언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기도 합니다.

정글을 제어할 경우 특히 게임의 승패가 자주 갈리게 되는 초반에 로테이션과 맵의 초점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정글러에 관한 마지막 요점을 마칩니다. 세금을 내세요. 세금을 내야 갱킹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정글러가 당신의 레인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정글러가 당신을 도울 경우 미니언 몇 마리 잡는다고 해서 놀라지 마세요.

브루저/탱커 – 탑 라인

브루저/탱커의 역할은 레인 스왑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주로 탑 레인 챔피언이 맡습니다.

ADC 및 서포터가 탑 챔피언과 레인을 스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진영에 유지력과 견제력이 높은 강력한 솔로 라이너가 있다면 간혹 레인을 스왑하여 게임 초반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여러 유형의 탑 라이너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팀은 제압당하기 전에 많은 공격을 버틸 수 있는 '탱커' 챔피언과 함께 플레이하게 됩니다. 탑 라이너는 상대 팀 진영의 한복판에 진입하여 집중 공격 대상이 되거나, 적 ADC를 기절시키거나, 공격하는 역할에 익숙합니다.

말파이트 등의 챔피언은 기본 체력과 방어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레인전 단계 또는 게임 중후반에 적 팀과의 즉각적인 교전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한 탑 라이너에 대한 또 다른 과소평가된 부분은 탑 라이너의 갱킹 능력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탑 라이너는 다른 팀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 탑에 머무는 반면, 어떤 탑 라이너는 미드 레인이나 적 정글 주변을 돌아다니며 방심한 적을 처치하여 킬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탱커 챔피언이 상대를 방해하는 동안 나머지 팀원들은 높은 피해를 가하여 적 플레이어를 처치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게임 후반을 위해 강해져야 하는 만큼 이 역할의 경우에는 레인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APC – 미드 라이너

주문력 캐리는 APC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역할은 거의 맵 미드 레인이 맡습니다. APC는 보통 ADC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의 피해를 주는 챔피언입니다. APC는 원거리형인 경우가 많지만 상대가 어떤 영웅을 선택했냐에 따라 근접 영웅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애나는 원거리로 적을 견제한 후 간격을 좁히는 기술을 연계할 수 있습니다.

아리와 같은 원거리형 챔피언은 안전한 위치에서 원거리 기술로 적 챔피언의 체력을 깎은 후 궁극기로 적극적인 교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의 챔피언은 대부분 방어력과 이동 속도가 낮아 순삭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드 레인 플레이어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맵의 중앙에 위치한 관계로 다양한 위치에서 갱킹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인을 과도하게 밀어 쉽게 뒤에서 당할 수 있는 이 역할의 경우에는 맵 인지 능력과 시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레인에서 갱킹을 당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카나리나처럼 기동 능력이 뛰어난 미드 라이너는 미니언 웨이브를 정리하고 현재 상황에 따라 맵의 여러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로밍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정글러와 함께 병행할 경우 해당 레인에 누가 있든 압도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미드 라인 선수 중 한 명은 한국 LCK에서 활약하는 T1의 '페이커'입니다..

롤에서의 역할과 메타에 미치는 영향

롤 게임에서의 일반적인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탑 레인

• 탱커/브루저

정글

• 정글러

미드 레인

• APC

봇 레인

• ADC
• 서포터

이 순서는 다섯 명이 파티를 짜서 ADC 챔피언으로 미드를 공략하지 않는 이상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대부분 각 챔피언이 각 레인에 대처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탑 라이너는 보통 방어력과 체력이 높기 때문에 혼자 라인에 설 수 있고, 미드 레인은 지속력을 갖추고 로밍이 가능해야 하며, 봇 레인은 체력이 낮은 ADC와 ADC를 유지할 서포터가 위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며, 완전히 별개의 주제인 오브젝트 통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봇 레인은 정글러, 미드(상황에 따라), 봇에서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 용과 인접해 있습니다. 반면에 탑은 바론과 좀 더 가깝습니다.

역할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롤 베팅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레인 스왑은 초반 게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시야가 좋은 정글러가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갱킹을 위해 접근하는 모습을 본다면, 앞으로 게임에서 누가 우위를 점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ADC의 체력이 낮고, 시야가 좁거나 서프터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이러한 역할이 리그 오브 레전드 실시간 베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좋은 예입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 없이 e스포츠에 배팅할 경우 성공 확률이 감소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이해하면 언제든지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으며, 이는 전략을 계획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