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59에서 진행되는 세 번의 타이틀 대결 중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1위인 Aljamain Sterling에 맞서는 Petr Yan의 밴텀급 챔피언십 방어전입니다. Yan은 이번 경기에서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랭킹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는 Sterling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될까요? 다음 내용을 읽고 Yan 대 Sterling 예측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세요.
이벤트: UFC 259
날짜: 2021년 3월 7일
장소: UFC Apex (미국 라스베이거스)
Yan 대 Sterling: 심층 비교표
Petr 'No Mercy' Yan |
파이터 |
Aljamain 'Funk Master' Sterling |
28 |
나이 |
31 |
171cm |
키 |
170cm |
61kg |
체중 |
61kg |
170cm |
리치 |
180cm |
7-0-0 |
UFC 전적 |
11-3-0 |
15-1-0 |
전체 MMA 전적 |
19-3-0 |
46% |
타격 정확도 |
50% |
챔피언 |
UFC 랭킹 |
1위 |
Yan 대 Sterling은 UFC 259에서 진행되는 세 타이틀 시합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UFC 251 이후 처음으로 카드에서 3중 타이틀전을 치르는 UFC의 간판 이벤트입니다. 다른 두 경기에서는 Amanda Nunes가 Megan Anderson에 맞서 여자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진행한 뒤, Israel Adesanya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십을 위해 Jan Blachowicz와 맞붙습니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UFC 256으로 예정되었으나, Yan이 비자와 여행 문제로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연기되었습니다. 이는 밴텀급 챔피언 자리를 방어하는 첫 번째 시합입니다. Yan은 UFC 251에서 Jose Aldo에게 펀치를 날려 최종 라운드에 TKO 승리 판정을 받아 주인 없던 벨트를 확보하였습니다.
이 우승으로 그는 UFC 무패 기록을 유지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MMA에서 10연승의 기록을 세웠으며, Fight와 Performance of the Night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UFC 남자 체급 불문 10위에 올라섰습니다.
Sterling의 시합 참가 형태도 비슷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작은 아주 불안정했지만 UFC에서 치른 8번의 시합에서 3번 패배하고 5연승에 성공해 경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가장 최근 UFC 250에 출전하여 Cory Sandhagen을 상대로 88초간의 서브미션 승리를 기록해 UFC 첫 라운드에서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때 Performance of the Night에 처음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일정상의 문제로 이 싸움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Yan과 Sterling 모두 최근 몇 주간 상대에게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Yan은 Sterling을 "찢고 파괴하겠다"고 얘기했으며, Sterling은 "Yan이 나와의 싸움에서 확실히 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an 대 Sterling 배당률 분석
Yan의 배당률은 간발의 차인 1.793*으로 승률 54%를 약간 밑돌고 있습니다. 한편 Sterling의 배당률은 2.100*으로 약 46%의 승률에 해당합니다. 라운드 오버/언더는 3.5으로 정해졌으며, 오버와 언더 모두 1.925*입니다.
Yan과 Sterling의 배당률은 개설과 마감 사이에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Yan은 저번 다섯 경기에서 1.324로 평균 마감 배당률보다 배당률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시장에서는 Yan이 최근에 맞붙은 상대 중 Sterling의 승률이 훨씬 더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Yan은 저번 다섯 경기에서 확실한 우승 후보로 꼽혔고, 매번 그의 배당률은 평균 마진 0.07로 개설과 마감 사이에 낮아졌습니다. 이는 그가 벨트를 성공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일찍 베팅함으로써 조금 더 나은 가치를 누린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Sterling은 다섯 경기의 마감 배당률인 1.834보다 배당률이 살짝 높았고, 이 중 Jimmie Rivera(2.17)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전에 마감 배당률이 높아졌습니다. 그의 마지막 5번의 우승 중, 3번은 우승 후보였고, 1번은 언더도그였으며, 1번은 남들보다 일찍 상대편과 동일한 배당률로 마감했습니다.
Yan과 비슷하게 Sterling의 배당률은 개설과 마감 사이에 더 낮아지는 일관된 경향을 보여주며, 저번 다섯 경기에서 한 번의 경우를 제외한 네 경기가 평균 마진 0.24로 배당률이 낮아졌습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면, 베팅 시장에서 두 선수가 박빙을 겨루고 있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닙니다.
Yan 대 Sterling의 격투 스타일 분석
Yan은 공격적인 파이터로 주로 상대방을 타격하는 데에 주력합니다. 그의 주된 목표는 상대를 녹아웃 시키고, 먼 거리에서 승점 승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Yan은 지금까지 15번의 MMA 우승 중 7번의 녹아웃과 7번의 판정승을 기록했습니다.
Sterling은 약한 그래플링 통계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더 얻었습니다.
이런 공격 접근법에 대한 Yan의 노력은 아마도 유효 타격(5.65 대 4.82)과 허용하는 분당 타격(3.15 대 1.94)에서 Sterling을 능가한다는 부분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Yan의 상대 중 Rivera만이 그를 제압했고, 가장 인상적인 점은 UFC 251 경기 동안 그가 Aldo보다 타격을 100회 더 많이(194 대 83)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Yan은 상체를 겨냥하면서 몸을 꼿꼿하게 펴고 싸우는 것을 선호하며, 공격의 67%는 서 있는 위치에서, 75%는 상대편 머리를 바로 가격합니다. 지금까지 단독 서브미션 MMA 승리만을 기록했지만, 필요할 때 상당한 레슬링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88%의 방어율을 지닌 것을 보아 그가 균형을 잡는 데 능숙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19회 MMA 우승 중 녹아웃 승리는 두 번이었던 Sterling은 서브미션 전문가에 더 가깝습니다. 놀랄 것도 없이 Sterling은 Yan보다 15분 동안의 테이크다운 수(1.89 대 1.73)와 서브미션 수(0.99 대 0.22)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공정한 지표로 Sterling의 29% 그래플링 정확도를 보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래플링을 많이 시도해야 합니다.
Sterling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틀림없이 훨씬 다재다능하지만, 상대를 타격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일관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Sterling은 Yan보다 높은 타격 정확률을 달성하고 (50% 대 46%) 상대 몸 전체를 골고루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을 꺼리지 않으면서도 정확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공격을 자제해야 합니다.
초기에 이 접근법은 망설임을 유발했고, 결국 싸움을 통제할 기회를 놓치게 되어 첫 UFC 3회 우승 후 연속 판정패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Sterling은 지난 몇 년 동안 이 접근법을 개선한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 동안 지속된 마지막 5번의 경기에서 모두 만장일치로 우승하였습니다.
이처럼 Sterling의 승산은 아마도 그가 자신의 주요 약점인 일관되지 않은 그래플링 능력을 극복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그는 Yan의 맹공격 가능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상대편 선수가 자신을 바닥에 태클하려 할 때 10번 중 9번 발을 디딜 수 있는 방어력이 강한 선수를 투입하려 할 것입니다.
특히 Sterling은 괜찮으면서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은 방어 통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Yan은 시도하고 시험한 접근법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terling은 22회의 MMA 경기에서 단 한 번 녹아웃 되었지만, Yan은 먼 거리에서 그를 능가할 자신감을 가진 것 같습니다.
Yan 대 Sterling: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번 시합의 배당률은 가장 두드러진 결점을 해결하고 여태까지의 경력 중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Sterling에게 승산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Sterling이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Yan과 레슬링 승부를 펼친다면 Yan을 쉽게 제압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 마냥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Yan은 논쟁의 여지가 없이 이 시합의 우승 후보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그가 자신에게 편한 방식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얘기했듯, 계속 성공했다는 점에서 굳이 접근법을 바꿀 이유가 없고, Yan의 강력한 공격력은 싸움이 진행될수록 Sterling의 접근법을 점점 필사적으로 만들어 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이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든, 3.5라운드를 넘는다는 것이 확실한 베팅으로 보입니다. Yan은 Sterling을 녹아웃하는 것이 어려울 걸 알고 판정승을 기대하는 반면, Sterling은 아직 자신이 초반 경기를 능숙하게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이 경기가 UFC 259의 세 타이틀전 중 가장 치열하고 긴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는 마땅한 이유가 있습니다.